박영락 회장
現 한국인터넷소통협회 회장
現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추진위원장
現 인터넷신문위원회 자문위원
매년 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 사례발간
강연, 컨설턴트, 칼럼니스트로 활동 
저서: <소셜네비> <소셜폴라리스> 외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제품개발과 사회책임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자동차 부품의 혁신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현대모비스가 최근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내외 고객과의 소통방식에 획기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업의 특성상 고객접점에서 실시간 소통이 활발하지 않다. 소비자와 직접적인 소통이 어려운 분야임에도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참여하는 고객과의 소통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현대모비스만의 특별한 소통방식은 공식 SNS 소통채널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현대모비스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 중 하나인 ‘모비딕(MOBIDIC)’은 현대모비스의 ‘MOBIS’와 사전을 뜻하는 ‘DICTIONARY’의 합성어로 평소에 이해하기 어려운 자동차 관련 용어 풀이를 담은 영상 콘텐츠이다.

현대모비스 유튜브 ‘모비딕’에서 서스펜션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현대모비스 연구원. [사진=현대모비스 유튜브]
현대모비스 유튜브 ‘모비딕’에서 서스펜션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현대모비스 연구원. [사진=현대모비스 유튜브]

해당 영상에는 실제 현대모비스 연구원이 등장해 어려운 자동차 관련 용어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을 상세한 예시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 설명한다.

딱딱하지 않은 예능 형식의 유쾌한 편집 형식을 기반으로 제작된 덕분에 마치 프로 방송인이 출연한 듯한 느낌마저 든다. 기업에서 다루고 있는 기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직원이 등장해 세세하게 정보를 전달해주는 과정에서 이를 접하는 소비자는 진정성을 느끼고 있다. 단순히 자사의 기술을 알리고 홍보하는 콘텐츠와는 차별점을 지니며 직원이 브랜드를 알리는 주체로 등장해 소통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신선하면서도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 유튜브 ‘모비스 人人’의 ‘당신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장면. [사진=현대모비스 유튜브]
현대모비스 유튜브 ‘모비스 人人’의 ‘당신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장면. [사진=현대모비스 유튜브]

현대모비스의 소통 콘텐츠는 단순히 어려운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또 다른 유튜브 콘텐츠 ‘모비스 人人’에서는 현대모비스 인의 좀 더 다양하면서도 인간적인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회사에서 받은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창업에 성공한 대표, 퇴근길 범죄자를 제압해 용감한 시민상 후보에 오른 연구원, SW 알고리즘 경진대회 우승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등 현대모비스 직원이 주인공이 되어 들려주는 이야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직원 참여형 콘텐츠는 소비자와의 관계를 비롯해 임직원과의 친밀한 관계 형성에도 효과가 있음이 현대모비스 사례에서 입증되고 있다. 해당 콘텐츠 댓글 창에서는 소비자의 반응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직원으로서 뿌듯하다’는 의견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유튜브 콘텐츠 ‘한모금’ 12화의 한 장면. [현대모비스 유튜브]
현대모비스 유튜브 콘텐츠 ‘한모금’ 12화의 한 장면. [사진=현대모비스 유튜브]

한편 유튜브 채널 속 코너 ‘한모금’은 직원 중심 토크쇼로 에피소드별 주제에 맞는 흥미로운 현대모비스 직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직원별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직원 간에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현대모비스만의 특별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인식시켰다. 다양한 구성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정보와 재미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현대모비스의 콘텐츠는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만을 통해 공유하는 것이 아닌 세분된 소셜 미디어 채널의 특성에 맞게 재구성해 업로드함으로써 소비자의 접근성과 브랜드 유입도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영상 콘텐츠 속 주제를 활용한 블로그 콘텐츠를 부가적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예를 들어 현대모비스가 공식 블로그 채널을 통해 공개한 평행 주차 콘텐츠에서는 ‘모비딕’ 콘텐츠 7화 속 ‘e-코너모듈’ 개념이 언급됨과 동시에 내용 구성에 활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도 볼 수 있듯 현대모비스의 디지털 콘텐츠는 채널별로 일회성을 지닌 일방향의 콘텐츠가 아니다. 채널 간 연계성을 가진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가 지속해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도록 전략적으로 구성한 것이다. 

‘주니어 공학교실’ 유튜브 영상 관련 이벤트 콘텐츠. [사진=현대모비스 공식 인스타그램]
‘주니어 공학교실’ 유튜브 영상 관련 이벤트 콘텐츠. [사진=현대모비스 공식 인스타그램]

아울러 타 채널보다 소비자의 게시물 참여도가 높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 관련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와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사례로 지난 5월 5일 현대모비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유튜브 채널 속 코너 ‘주니어 공학교실’ 콘텐츠를 활용한 이벤트를 열었다. 이를 통해 비교적 참여도가 저조하다고 느껴지는 콘텐츠의 참여도를 높임과 동시에 소비자의 피드백을 동시에  얻어낼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직원참여형 콘텐츠는 진솔함과 신뢰감을 기반으로 현대모비스의 대표 디지털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직접 직원들이 발로 뛰는 소통 콘텐츠는 소비자에게 호감도와 친밀감을 높여준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영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로 효과적인 쌍방향 소통을 이루어 냈다. 직원참여형 디지털 콘텐츠가 효과적인 고객소통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현대모비스가 그려 나갈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통컨슈머리포트”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회장 박영락)가 대한민국소통어워즈(인터넷소통대상, 소셜미디어대상, 디지털콘텐츠대상, 공감콘텐츠대상) 선정기준인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지표 평가결과로 제공되는 Confidential 보고서. 해당기사는 올해 제 14회를 진행하면서 최근 기업(관)에서 발행한 디지털 콘텐츠를 1단계 수준평가 측정지표(Ⅰ)인 콘텐츠경쟁력지수와 모니터링 기법에 의거 내용분석과 경쟁사 비교분석,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발굴한 우수 콘텐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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