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운데)가 직원들과 함께 고고 챌린지 참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ESG경영을 통한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꿈꾸는 한국필립모리스가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인 ‘고고(GO GO)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고 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실천 운동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행동과 해야 할 일 한 가지씩을 약속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로부터 고고 챌린지를 이어받았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플라스틱 생수병 줄이Go! 다회용기 사용하Go!’라는 메시지로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했다. 

백 대표 개인적으로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다회용기와 텀블러, 그리고 에코백 사용을 통해 탈 플라스틱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는 현재 전사적으로 플라스틱 줄이기를 비롯한 친환경 캠페인을 실천 중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에서는 모든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애고 커피 생두 껍질로 만든 친환경컵을 전직원에게 배부했다. 

이를 통해 본사에서 사용하던 연간 8만개 이상의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필립모리스 경남 양산 공장의 업무공간과 식당에서는 이미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앴고, 전국의 영업 사무실에서도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애나갈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 공장을 지향하는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2020년부터 ‘그린타이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공장에서 소비되는 모든 에너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 임직원들의 친환경 활동부터 기술적인 투자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임직원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사용을 생활화하고 잔반 제로 달성, 세면대 물 절약 등을 실천한다.

2020년 6월에는 냉각탑에 설비한 재활용수 급수 장치로 연간 약 8천톤 가량의 물 소비를 줄일 수 있게 했고, 이보다 앞선 2019년 말에는 공장 내 모든 수도꼭지에 물 절약 장치를 설치해 연간 1755t(톤)의 물을 절감했다.

오는 10월 국내 최초로 수질관리동맹(AWS)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적 흐름인 탄소 중립에도 발맞추고 있다. 2019년부터 공장 내 적정온도 범위를 설정하고 미사용 구역에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는 등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로 연 723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었다. 

이는 나무 11만 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더불어 양산공장 내 모든 흡연실을 전자담배 전용 공간인 베이핑룸으로 교체해 대기 환경 개선 활동도 지속 중이다. 

나아가 대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지시설과 플라즈마 이온을 이용한 촉매산화 시설 및 활성탄 흡착탑을 가동하고 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한국필립모리스는 담배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사회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도 줄여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을 개발해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모든 성인 흡연자들이 과학에 기반한 대안으로 전환하도록 도울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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