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레나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받고 있는 어르신 모습
코로나19 백신 접종받는 어르신 모습.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군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향과 하반기 방역 추진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

최승준 군수 주재로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지역사회 방역 변화 대응과 어르신 백신 접종 85% 달성에 따른 경로당 운영재개, 축제‧행사‧대회 개최 관련 방역 준비상황 등을 논의했다.

특히 거리두기 개편으로 카지노 수용인원 50% 입장이 가능함에 따라 강원랜드와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조로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휴관 중인 경로당을 준비 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예방접종 어르신 배지와 스티커를 조기 배부하고 자원봉사자와 학생들이 고령자에 대한 전자증명서 앱 설치를 돕기로 했다.

정선지역은 지난해 12월 사북읍 병문안발 집단감염 이후 최근 2개월간 4명의 확진자만 추가 발생했을 뿐 안정적인 발생 추이를 보인다. 

군은 확진자 발생 시 빠른 역학조사를 위해 안심콜(080) 서비스를 지역 2017곳에 배부해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백신 접종자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인 정선레일바이크와 벅스랜드, 화암동굴, 카트 체험장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군민에게 2000~5000원 상당의 아리랑 상품권을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지역 경기 활성화와 방역을 조화롭게 운영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군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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