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있는 곤충체험장이 단장 후 새롭게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는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있는 곤충체험장이 단장 후 새롭게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는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영동군]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根派) 기자] 충북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의 나비들이 힘찬 날갯짓과 함께 새 활력을 전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있는 곤충체험장이 단장후 새롭게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이 시설도 철저한 방역활동과 지침 준수 속에 문을 열었다.

이 곤충체험장에서는 나비를 비롯한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곤충체험장은 곤충의 생태와 일생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설로, 510㎡의 규모의 비와 바람이 통과하는 망 구조물 형태로 돼 있다.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큰줄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4종류의 나비 날갯짓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군은 지난달 이 곤충체험장에 나비(4종류) 2000여 마리와 풍뎅이류(2종류)·흰점박이꽃무지 등 2000여 마리를 3회에 나누어 방사했다.

성충과 번데기가 생육할 수 있도록 유채, 난타난 등 나무와 꽃도 같이 식재해 나비의 한살이를 직접 보고 배우는 현장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체험놀이를 통하여 즐거움까지 줄 수 있도록 조성, 어린자녀를 둔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은 야외 시설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외부 시설물과 출입구 등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을 병행할 방침이다.

충북 영동군은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있는 곤충체험장이 단장 후 새롭게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는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있는 곤충체험장이 단장 후 새롭게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는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영동군]

아울러 과일나라테마공원에 또 다른 변화를 줘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곤충체험장은 즐거움과 재미는 물론 자연학습의 효과도 커 방문객 호응이 크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을 철저히 시행하면서 영동을 알리고 힐링·휴식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곤충체험장은 충청북도 3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과일나라테마공원의 과일음식·과일 수확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학생·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