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청]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청]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 성동구는 지난 26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위기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립성동청소년센터 내에 있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기존 금호청소년독서실 부지(금호동1가)로 이전해 왕십리에 집중된 인프라를 금호·옥수·응봉지역으로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도 함께 운영,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과 자립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노후된 기존 독서실을 상담복지센터로 리모델링하면서 청소년 상담실 뿐만 아니라 개인방송·기타연주·사진촬영 등 청소년들의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도 마련했다.

앞서 올해 초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북카페, 진로코칭과 액티비티룸 등도 갖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청소년의 성장을 본격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 직업체험 지원 사업인 ‘장사의 신’과 ‘성동구 청소년 멘토링’ 등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 이전 후 대현산 공원 등 주변 환경을 활용해 도심 속에서 느끼는 자연친화적인 특별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자치구 단위 최초의 중장기 계획인 ‘2019~2022 성동구 청소년정책 종합계획’을 추진, 지역 내 청소년 시설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재배치와 함께 특화사업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소년, 학부모, 지역주민과 유관기관장들이 참여한 개관식에서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앞으로 청소년 복지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기관으로서 많은 청소년들과 학부모가 찾아올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 협력을 통해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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