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그린 웨이브 1.5℃ 카드’ 출시…저탄소·친환경 소비 유도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KB국민카드는 저탄소·친환경 소비를 유도하는 ‘그린 웨이브 1.5℃ 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친환경 이동 수단과 친환경 쇼핑 업종을 이용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월 3만점까지 적립된다.

친환경 이동 수단은 전기·수소차 충전소와 대중교통·철도 이용 시 결제금액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는 결제금액 20%가 포인트로 쌓인다.

친환경 쇼핑 업종은 올가홀푸드·바이올가·초록마을 등 브랜드 이용 시 결제금액의 2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플리츠마마·파타고니아 등 업사이클링 제품과 반려식물 구매 시 결제금액 10%가 포인트로 쌓인다.

포인트 적립 한도는 각각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월 7000점 △80만원 이상이면 월 1만점 △120만원 이상이면 월 1만5000점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120만원을 초과하면 적립한도 제한 없이 120만원 초과 이용 금액에 대해 0.3%가 ‘기부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모바일 단독 카드 발급 시 연회비는 9000원으로 더 저렴하다.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하지 않고 모바일 단독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매월 1000점을 적립해준다. 단,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이 카드는 고객이 저탄소·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환경 관련 공익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KB금융그룹이 선보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패키지’ 상품 중 하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그린 웨이브 정기예금이나 그린웨이브 1.5℃ 공익신탁에 동시 가입하면 기부 포인트 2000점이 적립된다”며 “적립된 기부포인트는 매년 고객 명의로 환경재단에 전달돼 공익 사업에 사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