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정숙 기자]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1년 원유검사 실시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모든 항목 '적합' 판정을 획득해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사진=전남도청]
[사진=전남도청]

원유검사 실시기관 숙련도 평가는 검사장비와 기술 등을 표준화해 원유검사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한다. 올해 전국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세균수, 체세포수, 유지방, 유단백질, 유당 등 5개 평가항목 모두 '우수' 판정을 받았다.

원유검사는 낙농가와 유업체 간 원유 가격을 산정하는 공영화 검사다. 집유업체는 통보받은 검사 성적을 바탕으로 낙농가에 원유 대금을 지급한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농가에서 젖을 짠 우유의 세균수, 체세포수, 유지방, 유단백 등 4종류를 검사하며, 연간 4만여 건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 451개 젖소 농가는 하루 평균 32만6000톤의 원유를 생산, 전국 우유 생산량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 업체는 35개소다.

최근 전남에서 생산한 우유는 세균수 1등급이 99%이고, 체세포수 1등급이 38%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지영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철저한 원유 공영화 검사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원유 생산을 유도해 농가 소득이 증대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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