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AJ셀카가 '내차팔기' 대표 시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중고차 거래량 상위 10개 차종의 평균 시세는 6.1% 상승했다.

지난 달까지 큰 변동이 없던 주요차종의 시세가 급 반등했으며 올 해 들어 평균시세 성장 폭이 가장 크게 올랐다.

특히 올 뉴 카니발, G80, 올 뉴 K7 등 비교적 고가격대 준대형·대형 차종의 평균시세 상승률이 약 20%를 웃돌면서 중고차시장의 시세견인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SUV의 대표 모델인 올 뉴 투싼(8.9%), 올 뉴 쏘렌토(10.7%), 스포티지 4세대(3.2%) 차량의 평균시세도 7.6% 상승했다.

반면 K5 2세대(-3.0%), 아반떼 AD(-4.4%), LF 쏘나타(-10.8%) 등, 준중형·중형의 대표 차량들은 소폭 하락을 보이며 대조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국민차’중 하나로 취급되는 아반떼는 올 해 초부터 등락을 반복했던 이력이 있어 다시 한 번 시세방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최근 들어 신차 시장에서 나타난 대형·SUV 차종에 대한 선호 쏠림 현상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때 견고한 입지를 보였던 중형급 세단 시장이 주춤하면서 중고차 시장 인기몰이의 주역이 다른 차종으로 분산되는 양상이 점차 짙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봄부터 수요증가의 조짐을 보였던 중고차 시장이 이달 들어 주요 차종들의 시세가격이 상승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며 “내차팔기를 고민하고 있었던 소비자라면 원하는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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