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6주 연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노원구가 6주 연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노원구가 6주 연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난 201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했다.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이다.

시도별로 △제주 1.17% △인천 0.47% △경기 0.32% △부산 0.29% 순으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고, 서울은 0.1%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1%포인트 올랐다. 세종시는 –0.1%을 기록하며 지난 2019년 10월 4주 이후 81주만에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

총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이 167개 지역이고, 보합지역은 6곳으로 집계됐다. 하락 지역은 3곳에 불과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사진=한국부동산원]

서울은 정부의 공급방안 발표와 보유세 부담 우려 등으로 거래량이 감소되고 있지만, 가격상승 기대감이 있는 노원구(0.21%)와 도봉구(0.13%),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서초구(0.2%), 송파구(0.16%)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노원구는 6주 연속 서울 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인천 자치구 중에서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부평‧삼산동이 위치한 부평구가 0.5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도에서는 시흥시가 하중‧하상동 등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0.86%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4%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 △제주 0.9% △인천 0.33% △대전 0.27% △울산 0.25% 순으로 전주 대비 전세값이 상승했다. 세종시는 전세가격도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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