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SNS 활용 마케팅 관련 특허출원은 2015년에서 2017년까지 매년 20건 내·외의 출원을 유지하다가 2018년 31건, 2019년 39건, 2020년 55건, 2021년(4월 말 기준) 18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2015년~2021년 SNS 활용 마케팅 관련 출원동향. [사진=특허청]
특허청은 SNS 활용 마케팅 관련 특허출원은 2015년에서 2017년까지 매년 20건 내·외의 출원을 유지하다가 2018년 31건, 2019년 39건, 2020년 55건, 2021년(4월 말 기준) 18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2015년~2021년 SNS 활용 마케팅 관련 출원동향. [사진=특허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根派) 기자] 우리 사회에서 사회 관계망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는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최근 이를 활용한 마케팅 서비스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SNS 활용 마케팅 서비스의 대표적 사례는 사용자의 SNS상 친구 또는 가족의 검색/구입 이력으로부터 상품 정보를 추출, 사용자가 보고 있는 앱(app)/웹(web) 페이지에 해당 상품 광고를 제공해 사용자가 친구 또는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SNS 활용 마케팅 관련 특허출원은 2015년에서 2017년까지 매년 20건 내·외의 출원을 유지하다가 2018년 31건, 2019년 39건, 2020년 55건, 2021년(4월 말 기준) 18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8% 증가했다.

SNS 활용 마케팅 관련 특허출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 4월까지 SNS로부터 정보를 추출해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49건, 흔히 ‘입소문 마케팅이라 말하는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이 33건, SNS상의 영향력을 활용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influencer marketing)이 48건이 출원돼 SNS를 활용한 마케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특허출원에 대한 출원인별 비율은 중소·중견기업이 48.5%(98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개인이 42.6%(86건), 기타(대기업, 대학, 외국인)가 8.9%(1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SNS 활용 마케팅 서비스는 흔히 혁신 정보통신(ICT) 기술이라 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상태를 추론하고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추천하는 기술이 활성화되고 있다.

향후 SNS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활용, 더욱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특허청 전자상거래심사과 이충근 심사관은 “마케팅 시장은 기술의 발달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의 전자상거래는 개인화와 맞춤화가 큰 흐름”이라며 “향후 맞춤 마케팅 시장 선점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권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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