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가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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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지속으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며 상가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12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소득수익률은 0.89%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가 소득 수익률은 순영업소득을 상가의 가치로 나눈 것으로 임대료, 옥외광고비 등의 수입을 나타낸다.

전국에서 1분기 중대형 상가 소득 수익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충북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4%포인트 감소한 1.17%를 기록했다. 이어 △광주 0.12%포인트 △대구, 울산 0.11%포인트 감소 △전남 0.1%포인트 감소 △서울, 인천 0.08%포인트 감소 순이었다.

중대형 상가 소득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도 충북으로 집계됐다. 이어 △인천 1.05% △충남 1.03% △경기 1.02% △전북 1% 순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0.73%를 기록한 서울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상가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상가 소득 수익률도 감소했다”며 “공실률이 13%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소득 수익률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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