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산19-1번지 일원에 발생한 산불은 40여분만에 신속히 진화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산19-1번지 일원에 발생한 산불은 40여분만에 신속히 진화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根派) 기자] 8일 오후 5시 31분께 입산자 실화로 보이는 산불이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일원에서 발생, 40여분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산19-1번지 일원에 발생한 산불은 40여분만에 신속히 진화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인력 117명(산불특수진화대 10명, 산불전문진화대 20명, 산림공무원 27명, 소방 60명)을 긴급 투입, 이날 오후 6시 13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현장에 초속 5m의 강풍이 불고 아파트 등 민가가 가까이 있어 한때 산불이 크게 확산될 것을 우려했으나 다행히 산불진화인력의 신속한 투입으로 큰불을 조기에 잡을 수 있었다.

산림당국은 유성구 계산동 야산 중턱에서 최초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 0.05㏊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보고 가해자 검거에 나설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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