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기어때]
정명훈 여기어때 신임 대표. [사진=여기어때]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여기어때가 새 수장으로 정명훈 전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 사무소 대표를 맞는다.

여기어때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정 대표는 21일 임시 주총을 거쳐 선임이 최종 결정된다.

정 대표는 CVC캐피탈을 마지막으로 투자업계를 떠나 포트폴리오 회사인 여기어때로 자리를 옮긴다. CVC캐피탈은 여기어때 최대주주다.

여기어때 인수를 총괄했던 정 대표는 인수 후 2년 만에 경영자로서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플랫폼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기업의 성장세를 가속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정 대표는 “여기어때는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여가 문화의 변혁을 이끄는 혁신적 플랫폼 기업”이라며 “소비자, 파트너,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핵심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행 사업을 키우고 식생활과 라이프 스타일까지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크레디트스위스 투자은행 부문의 런던 사무소, 스탠다드차타드 사모투자 부문, 칼라일 그룹을 거쳤다.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경제학 석사, 인시아드 MBA를 밟았다.

최문석 전임 대표는 앞으로도 여기어때의 이사회 멤버이자 CVC캐피탈의 시니어 어드바이저로서 회사가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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