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윤석근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3월 2일 재개관한 지리산역사문화관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힐링하는 체험공간'으로 인기를 거듭하며 자리 잡고 있다.

체험관 조감도 [사진=구례군청]
체험관 조감도 [사진=구례군청]

지리산역사문화관 내 전시관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보완 공사를 완료하고 다양한 스토리 전시를 통해 지리산의 역사, 문화, 설화 등 관람객에게 매력적이고 자연스러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1관 기획전시동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소통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2관 상설전시동은 '민족영산의힘과 호국충절정신을 만나는 전시공간'으로, 3관 체험전시동은 '교육 놀이 휴게가 있는 향유공간'으로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테마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린이체험관은 교육과 놀이를 병행하는 체험 공간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설화감상, 독서, 퍼즐 맞추기 등 자녀와 소통하며 즐겁게 힐링하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오는 5월 9일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핑거프린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핑거프린팅이란 붓 없이 손가락을 물감에 묻혀 도장처럼 찍어내는 기법으로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놀이체험이다.

지난 4월 15일과 16일에는 마산면 교육공동체가 추진한 관내 청천초등학교 학생 70명이 지리산역사문화관을 견학했으며 이날 관계자는 "구례의 동학농민운동, 호남의병 등 호국정신을 배우고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리산역사문화관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축해 청정자연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고 힐링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지리산역사문화관은 구례의 역사알리기 교육 및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관내 유치원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름방학 중에는 교원직무연수 과정으로 '지리산역사알리기'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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