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가정보연구소]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최근 주거용 부동산의 연이은 규제가 이어지면서 상업 시설의 인기가 높아졌다.

27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업 용지(일반 상업지역, 근린 상업지역) 거래량은 237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지난 2019년 1분기 1649건 이후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상업 용지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296건을 기록한 경기도였다. 이어 △강원 273건 △충남 250건 △전남195건 △서울 193건 순이었다.

상가,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거래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 편중된 것과는 다르게 상업 용지 거래는 지방 도시가 전체 거래량의 약 54.6%를 차지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상업 용지 거래량 증가에 대해 최근 토지 세금이 개편되며 토지 거래에 관심이 모아졌고, 저금리 기조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상업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년부터 세제가 개편되기 때문에 올해 상업 용지 거래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일부 상업 용지 매물은 시세보다 비교적 낮게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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