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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가 신작 개봉을 독려하고 영화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신작 개봉 지원금 지급을 5월까지 연장한다. [사진=메가박스]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메가박스가 신작 개봉을 독려하고 영화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신작 개봉 지원금 지급을 5월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영화관이 존폐 위기에 놓인 상황이지만, 지원금 지급이 한국 영화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신작들이 차일피일 개봉을 연기하거나 OTT 플랫폼으로 직행하면서 관객 수가 급감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체 극장 관객 수는 총 5952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74% 감소했다.

이에 따라 극장가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무급 휴직, 운영시간 축소, 일부 지점 임시 휴업 등 필사적인 자구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개봉작을 대상으로 극장 자체 상영 부금 외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새해전야’, ‘아이’, ‘미나리’, ‘자산어보’ 등 신작 개봉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개봉 지원금은 이전과 동일하게 관객 1인당 1000원으로, 전국의 직영점에서 지급한다. 한국 영화와 외화 구분 없이 각 영화별로 개봉 이후 최대 2주간 영화 관객 수에 따른 부금에 추가 지원금을 정산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영화 개봉 지원금이 신작 개봉을 촉진하고 침체된 영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봉작 지원 프로그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영화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상생협력을 이어가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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