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증권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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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증권금융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사장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윤창호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승인됐다.

1967년생인 윤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위원회에서 각종 국내외 금융정책을 담당해왔다.

금융산업정책, 기업구조조정, 서민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금융시장 전문가로서 최근엔 '디지털 금융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신임 윤사장은 자본시장 유동성 지원 및 투자자보호라는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산업지형 변화에 대응해 증권금융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로 기대된다. 오는 4월 1일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또한, 증권금융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020회계연도 말 기준 총자산 60조9793억원, 당기순이익 2620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영업 실적을 보고했다.

2020회계연도 배당률은 영업실적 및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수 증가(6800만주→1만3600만주) 등을 감안해 11%(주당 550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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