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위기가정 및 학대피해아동 재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사진=신한금융그룹]
31일 위기가정 및 학대피해아동 재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3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굿네이버스와 '위기가정 및 학대피해아동 재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맞춤형 재기지원 사업'과 사회적 의인에 대한 '희망영웅' 포상으로 구성된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사업 내용에 더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대피해아동 재기지원 사업'을 추가했으며, 3년간 총 66억 원 규모로 위기가정 및 학대 피해아동의 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취약계층 맞춤형 재기지원 사업'은 △생계주거비를 지원하는 '더 좋은 내일' △교육과 양육비를 지원하는 '더 밝은 내일' △의료비를 지원하는 '더 편한 내일' △재해·재난 구호비를 지원하는 '더 힘찬 내일' 등 총 4가지 사업으로 구성해 가구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학대피해아동 재기지원 사업'은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69곳 및 학대아동 보호쉼터 76개소 아동들을 대상으로 △의료적 치료, 생필품 지원, 원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아동의 긴급보호' △아동 보호 쉼터 '인력지원'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학대 후유증을 감소시키는 '보호아동 케어' 등 총 3개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회적으로 의로운 행동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포상하는 '희망영웅' 사업은 △생명을 구한 영웅 △나눔을 실천하는 영웅 △사회에 모범이 되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영웅으로 범위를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조용병 회장은 "이번 사업이 위기가정 구성원들과 학대 피해아동들에게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가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ESG체계를 '친환경', '상생', '신뢰' 세 가지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ESG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진행한 총 60억원 규모의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을 통해 총 3292개 가정 1만181명에게 생계주거비, 교육·양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의로운 행동을 한 '희망영웅'으로 개인 23명 및 1개 단체를 선정해 포상했다.

또한 신한은행도 학대피해 아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년 간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후유증 치료 및 등·하교를 돕기 위한 차량을 피해아동쉼터 26개소에 지원하고, 76개소에는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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