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공공기관이 부산 소재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의 제4기 금융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다.

이번 사업에서 시작단계(Launching) 기업은 4월 9일(금), 이외 기업은 4월 2일까지 지원이 마감된다. BEF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해오고 있다. 2018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금융지원 사업은 BEF 대표 사업으로서, 부산지역 소셜벤쳐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가치·지속 가능성·일자리 창출 가능성·지원 타당성을 기준으로 총 45개 기업에게 최대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작단계(Launching) △창업단계(Start-up) △확장단계(Scale-up) 등 성장단계에 따라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신설된 '코로나19 극복 긴급대출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0만원의 무이자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음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부산지역 경제의 활성화 및 고용유지를 위해 지원 규모 및 대상기업 수를 확대했으며 고용 및 사회적 가치 목표를 연계한 성과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해 성과 목표 달성 시 추가 보상 또는 원금 감면 등 인센티브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서는 지정된 양식에 따라 작성해 부문별 마감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BEF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64개 기업에 17억8000만원을 지원해 124명의 일자리 창출과 29억원 매출액 증가 등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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