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롯데그룹 본사의 롯데 로고. [사진=연합뉴스]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의 롯데 로고.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롯데그룹이 바이오사업 투자에 대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다.

롯데는 23일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현재 바이오사업에 대해 검토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그룹이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과 손잡고 바이오 시장에 뛰어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특히 지난 1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에서 신사업 투자를 주문한 만큼, 본격적인 움직임이 예측되고 있다.

사실상 진출이 확정되면 롯데는 1948년 설립 이후 73년 만에 바이오산업에 도전장을 내고 신약 개발과 위탁생산(CMO)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의 바이오사업 진출을 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 등 성공 사례에 자극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사업 투자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롯데지주 주주총회에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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