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모리타니안’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러빙 빈센트’ 포스터. [사진=디스테이션, 워너브라더스코리아, 판씨네마]
(왼쪽부터) ‘모리타니안’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러빙 빈센트’ 포스터. [사진=디스테이션, 워너브라더스코리아, 판씨네마]

[이뉴스투데이 이유나 기자] 3월 둘째주 주말(19-20일) 극장가에 찾아온 영화를 추천한다. 실화 바탕의 휴먼드라마, 판타지 블록버스터 대작,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가 다양하다.

◇모리타니안(The Mauritanian)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모리타니안’이 치열한 법정공방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끈다. 영화는 9.11 테러 핵심 용의자로 지목돼 기소도, 재판도 없이 수년간 수용소에 갇혀 있던 한 남자를 돕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배우 조디 포스터와 ‘닥터 스트레인지’로 인지도를 높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각각 변호사와 군검찰관 역을 맡아 연기 경합을 펼친다.

영화는 관타나모 수용소 고문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조디 포스터는 이 영화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개봉: 3월 17일 /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 감독: 케빈 맥도널드 /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조디 포스터, 쉐일린 우들리, 타하르 라힘, 제커리 레비 등 / 러닝타임: 129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The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

판타지 블록버스터 걸작 ‘반지의 제왕’이 2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이번주는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시리즈의 마지막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을 상영한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반지원정대와 전 인류가 악의 군주 사우론에 대항해 일생일대 가장 큰 전쟁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D 일반 포맷 상영 외에도 아이맥스(IMAX) 포맷으로는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메가박스에서도 국내 최초로 ‘돌비 시네마’에서 처음 상영된다.

개봉: 3월 18일 /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 감독: 피터 잭슨 / 출연: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리브 타일러, 비고 모텐슨, 숀 애스틴, 케이트 블란쳇 등 / 러닝타임: 263분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알린 영화 ‘러빙 빈센트’가 4년만에 재개봉한다. 영화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 한 죽음을 모티브로, 고흐의 마지막 편지가 여러 인물들에게 전달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전 세계의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반 고흐의 마스터피스 130여 점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했다. 유화 애니메이션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관심을 모은 한편, 고흐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지지를 얻었다.

개봉: 3월 17일 /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 감독: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맨 / 출연: 더글러스 부스, 시얼샤 로넌, 제롬 플린, 에이단 터너, 헬렌 맥크로리 등 / 러닝타임: 95분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