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고등학교 1·2·3학년 순으로 올해 첫 전국단위시험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험은 오는 3월 25일 동시에 치러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3일에 걸쳐 학년별로 분산,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개학이 연기되면서 5차례 순연되다가, 학교별로 드라이브 스루, 워킹 스루, 우편 발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제지만 배부하는 등 정상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시험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계로 출제되며, 계열 구분 없이 사회·과학 탐구 영역 중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4교시 한국사 답안지는 탐구영역 답안지와 분리하여 시험 중간에 걷어가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국어는 공통과목을 ‘독서·문학’으로 구성하고, 선택과목을 ‘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으로 나눠 구성했다.

수학은 공통과목을 ‘수학Ⅰ·수학Ⅱ’로 구성하고, 선택과목을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로 세분화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국어와 수학의 공통과목을 모두 응시해야 하고, 선택과목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고등학교 1, 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출제되었으나, 3학년과 마찬가지로 4교시 한국사 답안지는 탐구영역 답안지와 분리해 시험 중간에 걷어가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시험은 수능체제 개편 이후 시행되는 첫 모의평가이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학습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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