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美 IB그룹 제퍼리스, 29~30일 해외주식 세미나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KB증권은 업무협약 파트너인 미국 투자은행(IB) 제퍼리스 금융그룹과 함께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투자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3월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온라인 컨퍼런스 형식으로 열린다. 제퍼리스 금융그룹 애널리스트가 해외주식 종목 및 산업분석, 투자 아이디어 및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해외 기업이 직접 참가하여 기업의 장기 성장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8일엔 제퍼리스 금융그룹의 인터넷&미디어 담당 애널리스트가 중국 인터넷 산업 주요 이슈와 주식 종목을 전했다. 이어 15일에는 제퍼리스 금융그룹의 수석 글로벌주식 전략가가 글로벌 경기 상황과 시사점을 소개했다.

투자자들의 큰 호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9일과 30일 열리는 세미나에선 중국 인터넷 기업 30곳이 참가하는 ‘China Internet Corporate Day’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퍼리스 금융그룹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은행(IB)으로 1962년 설립된 글로벌 IB 매출 8위(2020년 기준) 업체다. 현재 약 3200여개의 글로벌 기업에 대한 리서치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12월부터 제퍼리스 금융그룹과 협업을 본격화하며 제퍼리스 금융그룹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주식 중개 및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영호 기관영업부문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제퍼리스 금융그룹과의 협업 영역을 국내 기업의 해외 주식시장 상장 등 IB 비즈니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