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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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최근 체코 등 해외원전사업 확대 기조에 따라 국내 중소원전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해외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원전수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우리 중소원전기업의 기자재·부품 수출 지원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해외 원전수출 1호기인 UAE 바라카 원전의 준공 예정에 따라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하고, 이를 기점으로 체코, 폴란드 등 해외 신규원전사업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원전수출 경쟁국들과 상호 필요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원전 기자재·부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차세대 및 중소형원전 시장 도래에 대비한 정부의 연구개발에 맞춰 수출전략도 함께 모색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산업부는 4일 ‘원전수출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면서 정부 원전수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원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종합포털사이트인 ‘원전수출 정보·지원 시스템’ 개설을 알렸다.

‘원전수출 자문위원회’는 원자력·국제통상·외교·안보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로서, 연내 수출현안과 미래 차세대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모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중소원전기업을 위해 오픈한 ‘원전수출 정보·지원 시스템’은 크게 우리 기업에게 해외원전시장 진출 정보와 관련 지원제도를 제공하는 국문 사이트인 k-neiss.org와, 해외 발주처 및 바이어들에게 우리 기업 및 원전 기자재·부품 정보를 제공하는 영문 사이트인 k-next.kr로 구성돼 해외원전시장 진출을 희망했으나 관련 정보 접근 및 해외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주정보시스템이 우리 원전기업의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수출의 창구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자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민·관이 혼신을 다해 올 한해 우리 원전수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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