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사진=청와대]
김정숙 여사.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일 국내 최초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대구 예아람 학교 1회 입학식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이날 문을 연 예아람 학교는 장애학생의 맞춤형 예술교육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에 걸쳐 총 105명이 수학한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탓에 서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우리 마음의 거리는 0m"라며 "천천히 자유롭게 자신만의 꽃을 피워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아람 학교는 어떤 편견도 장벽도 없이 여러분이 당당하게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예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만드는 예술의 빛이 세상의 숨은 길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학교에 김유정 소설집 등 100여권에 격려 메시지를 담아 기증하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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