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장군]
[사진=기장군]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기장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확산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군민에게 연 2회 마스크를 지급한다.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무상 배포해 4차까지 420만장의 마스크를 지급한데 이어, 올해 5~6차분 지급이다. 지급되는 마스크는 KF94 등급의 보건용 마스크로 5차분은 올해 4월, 6차분은 올해 9월 지급할 예정이다.

5차분은 당초 3월부터 기장군에 거주하는 모든 군민에게 마스크를 1인당 20매씩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마스크 물량 확보 등 여러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4.7. 보궐선거 이후 지급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5차분 마스크 지급을 위해 지난 2월 마스크 350만장(성인용 312만장, 아동용 38만장) 구입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오는 3월 물품구매 적격심사를 거쳐 마스크 구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마스크 배부는 오는 4월 보궐선거 이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비대면을 원칙으로 아파트는 동별로, 마을은 반별로 순서와 시간을 사전에 정해 순차적으로 배부할 방침이다.

하반기에 지급되는 6차분 마스크도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매씩 별도 계획을 수립해 지급할 방침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백신을 맞기 전 현재로서 코로나19의 가장 확실한 예방은 마스크 착용뿐이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등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17일 오전 9시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지난 16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28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6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32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16일 726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55명이 음성, 671명이 검사 중이다. 또한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 16일 13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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