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 [사진=정선군]
6.25 참전 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 [사진=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군은 17일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유공자 고 민언식 병장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고 민언식 병장은 6·25 전쟁 당시 육군 제7보병사단 소속으로 전장에서 헌신 분투한 공적을 인정받아 1952년 3월 20일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훈장을 수령하지 못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전수한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아래 전투에 참여해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 민언식 병장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직접 전수됐으면 더 영광스러웠겠지만, 늦게라도 유가족에게 전수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열들의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게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