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사진=화천군]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사진=화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제도를 시행 중인 강원 화천군이 등록금 지급기준을 완화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재)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6일 1학기 지역인재 지원 대상자 선발을 공고했다. 

공고에는 대학 신입생에게 전용되던 고교 성적기준이 전면 폐지됐다. 지난해까지는 신입생의 경우 첫째아는 고교 3학년 5과목의 내신이 평균 6등급 이내다. 

재학생 성적기준도 첫째 자녀는 직전 학기 학점이 3.0, 둘째는 2.5, 셋째는 2.0 이상이면 등록금 실 납입액 100%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출생 순위에 상관없이 직전학기 학점이 2.5 이상이기만 하면 등록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올해도 변함없이 신입생과 재학생 대상으로 최대 월 50만원의 거주공간 지원금도 지원한다. 

부모소득에 상관없이 부모, 또는 실질 부양보호자가 화천군에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최문순 육성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인재들이 화천군 출신이라는 점에 자긍식을 갖고 사회에 꼭 필요한 동냥으로 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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