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모든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군 장병들의 휴가도 부대 병력 20% 이내 수준에서 허용된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모든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군 장병들의 휴가도 부대 병력 20% 이내 수준에서 허용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코로나19로 막혔던 군 장병들의 휴가가 15일부터 재개된다.

국방부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모든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군 장병들의 휴가도 부대 병력 20% 이내 수준에서 허용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능력 등 방역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로 휴가를 허용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휴가 복귀 시는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복귀 후에는 영내 장병과 공간을 분리해 예방격리‧관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면회, 외박은 현행대로 계속 통제할 방침이나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안전지역에 한해 시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조정했다.

군 장병의 휴가 전면통제가 풀리는 건 80일 만으로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청원휴가와 전역 전 휴가 등을 제외한 모든 휴가를 잠정 중단해 왔다.

국방부는 이달 초, 지난해 추석 전 입대한 신병에 한해 휴가를 제한적으로 허용해 왔으나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휴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차등을 둔 것과 달리 일괄적으로 2단계가 적용된다.

한편 오늘 10시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558명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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