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연간 1억개 팔리는 파우치 음료에 친환경 장착

[이뉴스투데이 김도희 기자] GS25가 이달 25일부터 판매하는 33종의 파우치 음료 구매 시 증정하는 빨대를 전량 PLA 소재의 친환경 생분해 빨대(이하 PLA 빨대)로 교체해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한다.

3일 GS25에 따르면 PLA빨대는 석유 화학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옥수수로 만들어져 100% 생분해되며 플라스틱 빨대와 유사한 사용감과 물에 잘 녹지 않는 내구성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종이 빨대처럼 물에 젖어 형태가 물러지거나 종이맛이 배어 나오는 단점까지 보완됐다.

또한 3월부터 파우치 음료와 함께 팔리는 얼음컵 2종의 소재도 재활용 등급이 높은 PET-A 수지로 교체할 계획이다.

PET-A수지는 현재 대부분 업체가 얼음컵에 사용하는 PET-A와 PET-G 혼용 수지보다 소재 섬유 구조가 재활용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GS25는 PLA빨대 도입과 얼음컵 소재의 변경을 통해 GS25가 지구를 살리는 작은 습관의 시작점이 돼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S25는 이달 25일부터 33종의 파우치 음료도 선보인다.

파우치음료는 △ABC에이드(사과,비트,당근 함유) △AOC에이드(사과,오렌지,당근 함유) △타트체리에이드 등으로 웰빙, 친건강 트렌드를 반영했다.

1리터의 대용량 파우치 음료도 매출이 매년 35% 이상 증가해 전년보다 1종 늘어난 4종으로 운영된다.

이동훈 GS리테일 음용기획팀 엠디(MD)는 “GS리테일은 친환경을 위한 작은 변화와 실천이 국민의 소비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고 판단해 ESG 경영을 모든 업무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GS25를 비롯한 1만5000여 오프라인 점포가 일상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하며 친환경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