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강아지 파양 논란···소속사 “사실 아니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인기를 끈 배우 박은석이 반려견 파양논란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은석은 27일 팬카페 ‘은석기시대’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며 “저희 아이들 잘 크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석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박은석의 파양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소속사에 의하면 박은석의 반려견·묘는 회사숙소로 들어오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친인척 등에게 보내졌다. 또 현재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최근 박은석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현하면서 불궈졌다. 방송을 통해 3개월 된 리트리버 몰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 모하니 등 반려동물 3마리와 함께 지내는 모습이 소개됐다.

방송 직후, 대학 동기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나 혼자 산다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고 나왔다”고 글을 남겨 상습 파양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게시글도 올라왔다. 박은석을 오랜 시간 지켜본 팬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반 지하에 함께 살던 고양이 두 마리는 어디로 간 건지 모르겠다. 2016년 토이푸들 로지도 키웠고 2011년 이사벨라라는 샤페이도 키웠다.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도 있었다”며 상습 파양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박은석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은석님 데이지는 어디 딴데 갔어요? 에이블이랑 치즈도 안보이던데”, “에이블 치즈 데이지 푸들 다 어디에 있나요” 등의 덧글을 통해 이전에 키우던 반려견 소식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