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 도시농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스마트팜'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판뉴딜 정책과 연계된 이번 사업에는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조성한 BEF 기금이 사용됐다.

BEF는 지난해 11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도시철도 역사 안 ‘수직형 스마트팜 복합모델 구축 사업’을 국가정책 연계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는 앞으로 스마트팜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아, 송육고버섯 및 버터헤드, 로메인 상추 등 엽채류를 직접 재배해 전시·판매하고, 체험교육 학습장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황태연 협동조합 이사장은 “BEF 지원을 받아 개관한 스마트팜을 통해 사회적경제 수익화에 도전하고 발달지체, 경계선급 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10억4000만원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기금 50억원을 공동 조성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BEF를 통해 금융지원 및 경영컨설팅, 인재육성, 성장지원 교육프로그램,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 등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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