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개월 간 엔씨소프트 주가수익률. [자료=에프앤가이드, 현대차증권]
최근 12개월 간 엔씨소프트 주가수익률. [자료=에프앤가이드, 현대차증권]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엔씨소프트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4% 감소했다. 이는 리니지M 전분기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인한 역기저 효과에서 기인했다. 영업손익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단일 IP(지적재산권) 리니지와 단일 지역 매출 의존도를 줄여야한다는 분석 보고서를 20일 내놓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2M 일본, 대만 론칭은 양국에서 직접 퍼블리싱이 예정돼 있어 종전 해외진출과 달리 매출 기여 급증이 예상된다”며 “ 4분기께는 아이온2와 프로젝트 TL 가시화 모멘텀이 추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빅이벤트인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와 리니지2M의 해외론칭을 1분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리니지2M은 대만, 일본 동시 출시를 목표로 1월 8일부터 양국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4분기 대규모 업데이트들이 몰리며 전분기비 마케팅비가 증가했다. 1분기에도 트릭스터M, 리니지2M 해외, 블레이드앤소울2 론칭이 쏟아지며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콘텐츠 플랫폼 유니버스는 현재 사전예약 300만명을 돌파했다. K-POP 특화 플랫폼 유니버스는 현재 10여개 팀의 아티스트를 확보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아이즈원, AB6IX, 강다니엘, 박지훈,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우주소녀, 등이 있다.

김 연구원은 “유니버스가 CJ계열, 카카오, 군소 기획사를 포섭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 플랫폼 사업 연착륙 여부가 향후 리레이팅의 관건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5만원으로 기존 대비 9% 상향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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