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56만293명에게 4조9293억원을 금융지원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도보다 지원자 수는 47%(17만9369명), 지원금액은 31%(1조1650억원) 증가했다. 상품별로 보면 작년 1년간 근로자햇살론과 미소금융 등 기존 서민금융 상품으로 35만5000여명에게 3조7069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새로 출시한 '햇살론17'과 '햇살론 유스(Youth)'를 통해서는 20만5000여명에게 1조2224억원을 공급했다. 서금원은 "작년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된 재원 등을 활용해 서민금융상품 공급 목표를 기존 3조8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높였다"며 "이에 더해 서민금융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특례지원을 확대해 금융지원이 늘어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햇살론 유스는 작년 8월 특례보증을 통해 1회 지원 한도를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높이고 서금원 앱을 통한 비대면 심사를 도입했다. 햇살론17은 위탁보증 한도를 기존 7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확대했다. 근로자햇살론은 코로나19에 따른 실직 요인 등을 고려해 지원 요건을 '계속근로 3개월'에서 '연간 합산 근로 3개월'로 완화했다.

이계문 서금민금융진흥원장은 "올해 서민금융법이 개정되면 시행될 금융권 상시 출연제도와 연계해 보증상품 공모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민간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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