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포레나인천연수’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한화포레나인천연수’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1월 셋째 주 청약 시장은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 중심이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8~22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4889가구(일반분양 363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단지는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 △인천 연수구 선학동 ‘한화포레나인천연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자이더시티(신혼희망타운)’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판교밸리자이(오피스텔)’ 등이다.

의정부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는 고산지구 C1‧3‧4블록에서 2407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200만원대다.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가 4억7500만원이다.

인근 아파트 동일평형 평균 시세가 5억2000만~5억6000만원대로 형성된 만큼 1억원 가량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에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좋은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타입별로 드레스룸‧알파룸‧팬트리‧가변형 벽체 등을 제공하며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도 도입된다.

실제 저렴한 분양가와 소비자 선호 특화 설계에 8일 오픈한 사이버모델하우스가 오픈일 포함 3일간 누적 방문자 수 10만명을 넘기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한화포레나인천연수는 인천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연수구, 송도 안에 공급되는 단지다. 전용 84㎡만 767가구다. 이 단지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8만5000㎡ 규모 무주골 공원과 함께 조성돼 더욱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시대에 단지 내에서 쾌적한 환경을 누리기 원하는 수요자가 늘며 녹지시설을 충분히 활용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실내환기시스템‧원패스시스템‧차량도착알림시스템‧CCTV 등을 갖춰 보안과 편의 시스템에도 신경썼다.

최근 몇 달새 김포와 파주 신축 전용 84㎡ 아파트가 9억원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로 오르며 인근에 위치한 송도도 재조명받고 있다.

송도는 임대차 3법 영향으로 전셋값도 급증해 “이럴 바에는 사자”는 매매 전환 움직임이 상당하다. 이 수요가 청약 경쟁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을 도보 5분에 이용 가능하다. 3정거장만 가면 GTX-B노선 환승역으로 계획된 인천시청역도 연결된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향후 서울역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위례자이더시티는 이번 주 공공분양 특별공급 286가구 모집에 2만358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82.5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74가구 모집에는 4만5700명이 신청하며 무려 617.6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수도권 최고 평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신혼희망타운 분양 293가구와 임대 147가구 등을 공급하는 내주도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들어서는 ‘판교밸리자이’도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판교밸리자이는 8일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65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1단지 전용 84㎡ 생애최초 특별분양의 경우 74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해 청약 경쟁률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이라 지역민 할당 제한은 있다.

성남시 거주자에게 1‧2단지는 20%, 3단지는 10% 우선 공급된다. 3단지는 100실 미만(총 62실)으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투자 수요도 몰릴 전망이다.

다음 주 모델하우스 개관을 확정한 단지는 없다.

부동산114가 공개한 1월 셋째주(18~22일)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일정.
부동산114가 공개한 1월 셋째 주(18~22일)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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