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 에비뉴 도봉역 웰가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힐스 에비뉴 도봉역 웰가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최근 각종 부동산 규제와 저금리 여파로 다시 일부 상가 부동산이 관심을 얻고 있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포애드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 내 상가는 계약 반나절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 상가는 앞서 분양한 오피스텔이 486실 모집에 6874건이 접수돼 14.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해 6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도 단지 내 상가인 ‘힐스 에비뉴 여의도’의 경우 계약 하루 만에 완판됐다. 앞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210실 모집에 3890건이 접수되며 18.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 6일 만에 완판됐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예전에도 인기 단지 상가는 빠르게 계약이 마감됐으나 지난해부터 이 속도가 더 빨라지는 추세”라며 “상가 인기 원인으로 사업 안정성이 손꼽힌다”고 말했다. 

앞서 공급된 주거단지가 분양에 성공하는 경우 입지나 상품성‧미래가치 등이 검증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해당 단지의 입주민들을 배후 수요로 포함할 수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상권 형성에 유리한 입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완판 단지 내 들어서는 상가의 경우 앞서 분양 성공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어 단독 상가보다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며 “여기에 주거 수요가 탄탄한 만큼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어 올해 이러한 상가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단기간 완판을 기록한 아파트‧오피스텔에 단지 내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서울 도봉구 힐스 에비뉴 도봉역 웰가, 대구 달서구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 충남 천안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단지 내 상가 등이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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