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 수급 및 방역 문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가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 수급 및 방역 문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가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방역당국이 현재까지 우리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전체 국민 수 이상으로 부족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정부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5600만명 분으로, 전체 국민으로 따지면 100%가 넘는 물량"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가 확보한 백신 물량이 부족할 수 있지 않냐는 일부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백신 접종) 허가 연령인 청소년을 제외한 인구 4400만명과 대비하면 120% 정도가 되는 물량"이라고 일축했다.

정 본부장은 백신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역이 어느 정도 지속될지, 추가적인 접종이나 재접종 등이 필요할지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또 기존에 계약된 백신의 공급이나 허가 등의 부분에서도 이슈들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 총 5천6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우선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2000만 회분) △얀센 600만명분(600만 회분) △화이자 1000만명분(2000만 회분) ▲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 등 4곳과 각각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이와 별도로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는 1000만명분(20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받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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