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D+1339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청와대는 8일 오후 테드로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최근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과 노력, WHO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회복의 해’인 새해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그간 대통령께서 보내주신 WHO에 대한 지지는 더 없이 소중한 것이었다”며 “여러 사회를 붕괴시키고 국제사회에 큰 어려움을 초래한 이 위기와 맞서기 위해 필요한 전 지구적 연대를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백스에 대한 대통령님의 정치적, 재정적 지원은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글로벌 경제회복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중보건 분야의 도전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님 그리고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WHO 코로나 대응을 위한 헌신을 평가하면서 올 한 해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며,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논의에 한국은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요지의 답신을 오늘 중으로 발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