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7일 온 국민이 단합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더욱 든든한 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충무실에서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전국상인‧소상공인 등 경제계와 종교계, 시민사회계 대표,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주요 정당 대표 등 각계각층의 국민과 정부 주요인사 등 50여명이 함께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올해를 ‘회복의 해’로 규정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코로나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며 “많이 지쳤고 힘들지만 우리 국민의 역량이라면 이 고비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부터 우리는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고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라며 “철저한 방역과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통합의 해’를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절감했다”며 “가장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돕자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여 다음 주부터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으로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이 크게 강화되고, 코로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엿다.

‘도약의 해’로 내다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재발견했다”며 “우리는 결코 2류가 아니었고, 영원한 2등도 아니었다”고 복기했다.

또 “우리는 K-방역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디지털기술, 빠른 경제 회복, 뛰어난 문화 역량, 발전된 민주주의 속의 성숙한 시민의식까지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국민 역량을 보여주었고, 세계에서 모범국가로 인정받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제 우리는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이루고,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정책으로 세계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2021년 우리는 우보천리,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가듯, 끈질기고 꾸준하게, 그리하여 끝끝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고 선도국가를 향해 힘차게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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