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청사. [사진=정읍시]
정읍시청 청사. [사진=정읍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 정읍시가 2020년 경자년을 마무리하는 종무식과 2021년 신축년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시무식을 열고 힘찬 새해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종무식과 시무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비대면 영상 송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종무식은 유진섭 시장의 송년사를 청내 방송을 통해 송출했고 '직원 간 연하장 보내기'를 통해,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선후배와 동료 직원에게 감사 인사와 덕담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코로나19로 고생한 시민과 공무원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신축년 새해에도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또, 4일 진행된 시무식은 간부 공무원의 충혼탑 참배와 유 시장의 신년사 영상 송출, 신축년 사자성어인 '유지경성(有志竟成)' 풀이, 부서별 새해 다짐을 담은 영상 상영 순으로 차분하고 조용하게 진행됐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 발전 추진,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도시 조성, △유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농업 기반 확충과 신산업 개발로 농업의 미래 선도, △도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 △시민의 생활 안전과 복지 향상 등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인향(人香)과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味香), 화향(花香) 등 정향(井香)의 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높여 정읍의 향기를 온 누리에 알려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앞서 2021년 새해 첫날을 시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상생과 통합 의미를 강조하는 행보로 시작했다.

그는 신축년 새해 첫날 이른 새벽 대한여객 버스 차고지를 방문해 운전기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점검했다.

새해 첫 운행을 준비하는 운전기사들을 격려하고 근무환경을 점검하는 등 이용 시민뿐 아니라, 버스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방역 최접점에서 임하는 의료진들과 시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정읍소방서도 방문했다.

유진섭 시장은 "유지경성이라는 시정 방향과 운영방침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과 정읍의 발전을 위해, 올바른 의지와 뜻을 세워 힘차게 나아가 약진하는 정읍을 이뤄나갈 것이다"고 희망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유지경성(有志竟成)'은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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