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사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전라북도청사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도는 31일 부안군 줄포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5만여마리를 사육중이며, 오리가 출하되기 전 실시하는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의 사전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며, 판정에는 1~3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과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전라북도 이종환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 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시 손 소독 ·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시 즉시 1588-4060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오리농장은 지난 11월 26일 정읍 소성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와 6.5km 정도 떨어져 있어 사육하고 있는 오리는 모두 살처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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