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비서실장 후임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지난 2018년 3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며 유영민 장관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비서실장 후임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지난 2018년 3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며 유영민 장관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김종호 민정수석의 후임에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발탁했다.

노 실장과 김 수석의 사표를 단 하루 만에 수리하고 후임 인선을 전격 단행, 국정공백을 최소화한 셈이다.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LG전자에 입사해 정보화 담당 상무, LG CNS 부사장을 지낸 재계 출신이다. 문 대통령이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직접 영입한 ‘친문’ 인사로 꼽히며,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부 장관을 지냈다.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은 사시(26회) 합격 후 검찰에 몸담았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시민사회수석과 민정수석을 하던 시절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근무했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맡았고, 정부 출범 이후엔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한편 노 실장, 김 수석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김상조 정책실장의 후임으론 이호승 경제수석의 발탁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다양한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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