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사진=서울시]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서울 서부가 도시철도로 도심 접근이 더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9일부터 내년 4월 27일까지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명지대‧신촌‧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총 연장 16.2㎞,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30분 내 도착이 전망된다. 

지난 2017년 2월 (가칭)서부경전철주식회사로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을 받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의뢰해 지난 6월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10월 시 재정계획심의, 지난 16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의결과 서울시 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총사업비는 1조520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공사 착공으로부터 72개월, 운영기간은 개통후 30년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코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내년 2월 26일까지 사전적격심사(1단계) 평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단계를 통과하면 기술부문‧수요 및 가격부문(2단계) 평가서류를 내년 4월 27일까지 제출하게 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될 예정이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은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연계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완성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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