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를 발표하고 3단계 격상 대신 ‘핀셋 방역’에 나섰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된 특별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전국 식당에서 5인 이상의 모임이 전면 금지된다. 

식당 이외에 5인 이상 사적 모임·회식·파티 등은 취소가 권고된다. 

전국 스키장 16곳, 빙상장 35곳, 눈썰매장 128곳 등 겨울스포츠 시설 이용이 전면 중단되며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서울 남산공원 등 관광명소·국공립공원 등도 폐쇄된다.

아울러 전국 영화관에 대해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금지했다. 영화관의 경우 ‘한 칸 띄어앉기’, 공연장은 ‘두 칸 띄어앉기’도 해야 한다.

여행·관광이나 지역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의 예약은 객실의 50% 이내로 제한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선물 구매를 위해 이용자가 밀집할 수 있는 백화점 302곳과 대형마트 433곳에 대한 방역수칙도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 전국에 적용되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완화할 수 없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환자 증가세의 반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연시 특성을 고려하면 최근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한 고위험시설과 성탄절·연말연시 모임과 여행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