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18일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을 맞아 영상축사를 하고 있는 김정숙 여사. [사진=연합뉴스]
18일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을 맞아 영상축사를 하고 있는 김정숙 여사.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김정숙 여사는 1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리그를 마친 휠체어 농구인을 영상축사로 격려했다. 

KWBL(Korean Wheelchair Basketball League) 휠체어농구리그는 국내 장애인 최초의 스포츠리그로, 올해는 국내 휠체어농구 5개 팀(서울특별시청, 대구광역시청, 제주특별자치도, 수원무궁화전자, 춘천시장애인체육회팀)이 참가했다. 이번 리그에선 지난 8월 2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24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영상축사에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가족들과 장애인스포츠 지도자와 체육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편견으로 차별 당하지 않고 비장애인이 누리는 모든 기회를 당연하게 누리는 ‘무장애 사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부딪쳐 넘어져도 ‘할 수 있다’고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박진감과 감동을 경기장에서 직접 느끼고 싶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장애인 체육대회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도 적극적인 홍보와 열띤 응원을 펼친 김정숙 여사는 지난 2019년 전국 장애인체전 개막식 축사를 통해 ‘틀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릅니다. 못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만의 방식대로 하는 것입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수어로 전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장애인 동계체전에서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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