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정숙 기자] 전남도는 나주시 소재 ㈜정다운과 ㈜사조원 나주공장 등 2곳이 '2020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으로 선정됐다.

[사진=전남도청]
[사진=전남도청]

이번 선정으로 ㈜정다운의 오리 도축장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사조원의 닭 도축장은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상을 수상하며, 시민들의 바른 먹거리를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축장을 운영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다운은 오리 사육부터 도축과 유통까지 함께한 도축장이며, ㈜사조원은 닭과 오리 도축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조원은 지난 2018년 닭 도축장이, 지난해 오리 도축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5년부터 도축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 운용 수준의 적정성을 평가했으며,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연맹은 2017년부터 안전관리인증기준을 적용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베스트 도축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 공무원, 소비자단체 평가자, 교수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최근 3년간 조사결과로 후보가 정해진다. 이후 상위권 도축장을 대상으로 소비자단체 관계자들로만 구성된 평가단의 불시 현장방문 점검을 통해 최종 평가가 이뤄진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관리인증기준 운용 수준을 향상시켜 전남산 축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도축장 계류장과 출입차량 소독 등 차단방역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매일 도내 도축장에 검사관을 보내 도축검사와 안전관리인증기준의 적정 운용 여부를 지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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