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비오 코티 전 스위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플라비오 코티 전 스위스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했다.

16일 AFP 통신에 따르면 코티 전 스위스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81세 나이로 사망했다.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부 장관은 SNS를 통해 "코티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듣게 돼 큰 슬픔에 빠졌다"며 "정치인으로서 그의 정신은 외교부에 늘 존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티 전 대통령은 스위스 남부 티치노주 로카르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이탈리아계 변호사 출신인 코티 전 대통령은 1991년과 1998년 2차례 대통령직을 맡았다. 스위스는 연방의회에서 선출된 각료 7명이 1년씩 돌아가며 대통령을 맡는다. 기독교 민주당 소속으로 티치노주에서 정치 활동을 한 코티 전 대통령은 내무부장관, 외교부 장관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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