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사, 코로나 극복에 집중키로…임금동결 합의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대한항공 노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노조는 지난 14일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단체협약 역시 현행 조건을 유지하는 것으로 회사에 위임하는 등 협상을 완료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직원 순환 유급휴직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항공은 이번 협상에서 이를 내년 6월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휴업률은 70% 정도다.

다만 경영 정상화까지 유예했던 5월 가정의 달 상여에 대해 노조는 연내 지급을 요청했다. 사측은 이를 받아들여 오는 21일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