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3년 연속 상승. [사진=인천 부평구]
부평구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3년 연속 상승. [사진=인천 부평구]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의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가 3년 연속 상승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7.7점, 2019년 79.9점이었던 부평구 민원행정서비스 종합 만족도가 올해는 82.3점으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민원안내 및 접근성 ▲시설 이용 용이성 및 쾌적성 ▲업무 담당자의 태도 ▲업무처리 신뢰성 등 4개 분야 13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지난해 대비 모든 항목의 만족도가 상승했으며, 특히 '업무담당자의 경청 태도(88.7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아울러 '민원인 사용 시설 쾌적성'과 '담당자의 친절성'이 전년 대비 각각 8.9점과 6.5점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82.8점)의 종합 만족도가 여성(81.8점)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84.8점)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가 조사됐다. 이어 50대(83.3점), 40대(81.2점), 만18~29세(80.8점)순이며, 30대(80.6점)가 가장 낮았다.

직업별로는 주부의 종합 만족도가 83.7점으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79.4점)에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행정기관별로는 구 본청(80.8점)보다 동 행정복지센터(83.4점)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관외 거주민(78.4점)보다 부평구 거주민(82.8점)이, 비대면 민원인(75.6점)보다 대면 민원인(86.9점)의 종합 만족도가 높았다.

이 외에 민원인들은 '문자 알림 서비스(24.2%)'와 'SNS(18.7%)'를 통해 부평구 소식을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과 은퇴·무직·기타 직업군은 언론보도를 통해, 관외 거주민 및 비대면 민원인은 부평구 등 홈페이지를 통해 부평구 구정 정보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3년 연속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가 상승한 것은 더 나은 민원행정을 펼치기 위해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한 유의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각 특성에 맞는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 제도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1월 17일부터 27일까지 부평구 민원행정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지를 활용해 1대1 대면면접조사와 비대면 온라인 조사방식을 병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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