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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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상호 발전·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협약이 "K리그의 역점 과제와 관련된 선진 리그의 경험을 공유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의미를 지닌다"며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K리그의 사업 방향 수립과 이미지 상승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이달 16∼17일 라리가 사무국 소속 유소년 교육 강사들이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지도자를 대상으로 훈련 방법론과 코칭 기술, 발렌시아 CF의 육성 사례 연구 등을 주제로 원격 화상 교육을 한다.

두 리그의 소속 구단 간 교류도 활성화된다. 이날 K리그2 충남아산과 라리가 카디스 CF가 파트너십을 맺으며 신호탄을 쐈다. 내실을 다져 1부 승격에 도전하려는 아산, 아시아 시장 확장을 노리는 카디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아산은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카디스가 이번 시즌 15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을 이뤄냈고, 라리가에서 '승격팀 돌풍'을 이끌고 있다"고 소개하며 노하우 전수를 기대했다.

이어 "인사·금융·커뮤니케이션·스폰서십·마케팅 등 구단 경영의 전반적인 정보, 기술이나 노하우 등 양 구단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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